유럽의회 극우 바람에... 교황, 인종주의 득세 경고
유럽의회 극우 바람에... 교황, 인종주의 득세 경고
  • 김양혜 기자
  • 승인 2019.06.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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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연민을 가지고 다가갈 것"
교황은 세계 이주자 난민의 날 메시지에서 인종주의 부상을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세력이 약진한 것과 관련해 인종주의와 무관용의 부상을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이래 전쟁과 기아 등을 피해 고국을 등진 이주민들을 선진국들이 따뜻하게 환영해줄 것을 일관되게 촉구해왔다. 

하지만, 교황의 바람과 달리 지난달 열린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교황청을 품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강경 난민 정책을 앞세운 극우 정당 '동맹'이 34%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대 정당으로 올라섰고, 유럽 주요국에서 반난민 정당들이 대거 승전고를 울렸다.

교황은 현지시간 지난달 27일, 세계 이주자 난민의 날 메시지에서 소외된 자와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에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종차별주의자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어려움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이웃이 되도록 강렬한 욕구를 갖게 하는 연민을 가지고 난민과 이주민들에게 다가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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