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평창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 “세계인들과 체스 즐겨요!”
2019 평창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 “세계인들과 체스 즐겨요!”
  • 김양혜 기자
  • 승인 2019.08.14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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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체스연맹·다문화TV 주최, 강원도 평창에서 첫 선보여
2019 평창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

사단법인 대한체스연맹과 다문화TV가 주최한 2019 평창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가 지난 10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렸다.

2019 평창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는 세계인들과 문화 교류, 지혜 공유, 대화의 장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경기는 일반부, 여성부, 청소년부, 유소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래사회는 다양성과 공존의 시대인만큼, 제 1회를 맞는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가 세계 시민사회의 평화와 공존을 앞당기는 작은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다문화TV 장영선 대표는 "대한민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급격한 변화를 겪음으로써 공존과 상생의 장으로 다 같이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대한민국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가 개최된다는 것은 매우 각별하게 생각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7회째를 맞은 '세계 청소년 마인드 스포츠 대회'에 맞춰 개최됐다. '세계 청소년 마인드 스포츠 대회'는 체스와 바둑, 주산·암산 등을 겨루는 대회로, 세계 17개국 1400여 명의 선수들과 관계자,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나이젤쇼트 세계체스연맹 부회장(전 세계체스챔피언)이 방한해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체스를 통해 한국인들의 지적 능력과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어 한국인에게 체스가 잘 어울릴 것"이라며, "한국에서 체스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이젤쇼트 세계체스연맹 부회장(전 세계체스챔피언)

열전 끝에 각 부문에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 일반부에서는 이 게오르기가 우승했고, 박 드미트리, 오트곤바트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 게오르기는 "체스 경험을 많이 하고, 대회 참가를 많이 한 것이 우승 비결"이라고 전했다.

여성부에서는 김 알렉산드라가 우승을, 투멘자르갈, 레베카라부탄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청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 안나는 "러시아에서 체스를 2년간 배웠다"며,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 드미트리와 오트곤바트는 청소년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유소년부 우승은 밧트샤간이 차지했고, 코츠쿠로바 아리나가 2위, 강규민이 3위에 입상했다.

유소년부 우승을 차지한 밧트샤간은 가족들과 함께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체스대회 사랑해요"를 외치며 기쁨을 드러냈고, 3위를 기록한 중국 다문화가정 강규민군은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받아서 기쁘다"며 "잘하는 사람한테는 번개 메이트 전술이 안 통한다, 앞으로 실력을 더 쌓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 게오르기가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다문화TV)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 여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 알렉산드라가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다문화TV)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 청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 안나가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다문화TV)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 유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밧트샤간과 그의 가족들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기쁨을 전하고 있다.(다문화TV)

한편 체스경기 외에도 대회를 축하하는 공연과 부대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태권도시범단 K-tigers,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 비보이공연단의 열정적인 무대로 관중을 사로잡았고, 캐리커쳐, 네일아트, 진귀한 세계의 놀이와 의상도 전시돼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다문화TV 장영선 대표는 대회 현장을 관심 있게 살펴보며, 세계인들의 교류의 장으로서 체스 대회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 평창 외국인·다문화 체스대회를 주관한 다문화TV 장영선 대표가 대회장을 찾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이 게오르기의 체스 경기 장면
유소년부 우승을 차지한 밧트샤간의 체스 경기 장면

 

2019 통일염원 평창 세계 청소년 마인드 스포츠 대회 개회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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