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연날리기’ 가상현실 VR콘텐츠로 재탄생
전통문화 ‘연날리기’ 가상현실 VR콘텐츠로 재탄생
  • 최미연
  • 승인 2019.08.17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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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가상현실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연을 3D기술로 정밀하게 구현
'연 제작'부터 '연 날리기'까지 다채로운 VR콘텐츠 만나볼 수 있어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인 연날리기가 VR 가상현실 공간에서 재탄생한다. '나만의 연 제작'은 물론 직접 만든 연을 날리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가상현실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다문화TV와 크렌진이 제작중인 ‘VR 연 전시체험 콘텐츠’는 연을 3D기술로 정밀하게 구현했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VR 가상현실 기기를 쓰고 물레를 돌리면 가상 현실 속에서 연을 조종할 수 있다.

VR 연 전시체험 콘텐츠는 크게 3가지 가상 공간으로 구분된다. 

가상 공간인 '상상전시관, 상상공작소, 상상놀이터' 에서는 각각 '연'과 관련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첫 번째 공간인 '실내 상상전시관'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연과 창작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하늘을 날 수 있는 '제트 모드' 기능은 전시관 천장에 높이 달려있는 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현실 전시관에서 하기 어려운 보다 역동적인 관람을 할 수 있다.

가상현실 VR 기기로 실내 '상상전시관'을 둘러보는 모습

'실내 상상전시관'에서 나와 호수를 건너면 5개로 나뉜 야외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다.

감사의 공간, 추억의 공간, 소원의 공간, 추모의 공간, 사랑의 공간에서는 각기 다른 주제로 다른 사용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메시지가 적힌 연을 각각의 공간에서 하늘에 띄워 놓으면 다른 사용자가 그 연을 보고 꼬리에 의견을 달 수 있다. 많은 사용자가 관심을 가진 메시지는 긴 꼬리를 갖게 되는 구조이며 가상 현실 속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여러 사용자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

VR 연 전시체험 콘텐츠의 두 번째 공간인 '상상공작소'에서는 가상공간에서 연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유소년형과 일반형으로 구분돼  있다. 마치 어벤저스의 아이언맨이 작업 공간에서 자신만의 슈트를 제작하듯,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연을 우주기지 디자인의 작업실에서 만들 수 있다. 

세 번째 공간인 상상놀이터에서는 직접 연을 날려볼 수 있다.  특히, 가상의 공간에서 연을 날리며 사용자의 조종 역량에 따라 연의 방향도 조절할 수 있는 VR기술이 구현돼 실제 연을 날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상의 물레를 돌리면 연이 하늘 높이 날기도 낮게 날기도 하며 물레를 감는 속도나 방향에 따라 바람의 저항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제주 올레길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다른 사용자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돼 가상현실에서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번 VR 콘텐츠 제작 기술을 구현하는 (주)크렌진의 임진국 대표는 "중국이나 한국 일본 그리고 유럽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같이 저희가 만든 공간에 접속을 하게 되면 서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또, 같이 연을 만들수도 있고요. 자기가 만든 연에 대해서 소개도 할 수 있지만 자기 나라의 전통문화를 서로 자랑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써 같이 만들어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상상전시관'과 '상상 놀이터'의 가상현실 VR 공간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는 김봉수 연구원은 “연과 전시물에 비추는 자연광, 이들의 그림자, 전시관에 비치된 물건이 반사하는 빛이 잘 어우러져서 사용자가 가상현실을 조금더 현실과 가깝다고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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