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 대상 '지구촌 다문화 축제'로 다문화 감수성 높여
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 대상 '지구촌 다문화 축제'로 다문화 감수성 높여
  • 최미연
  • 승인 2019.10.0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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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남구 대진공원에서 '다문화 축제' 성료
구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초등학생, 지역 주민 등 600여 명 참여

지난 27일(금) 강남구 대진공원에서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 친구와 함께하는 지구한바퀴'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강남구에서 열린 '지구촌 다문화 축제'에서 세계 의상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강남구에서 열린 '지구촌 다문화 축제'에서 세계 의상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강남구청과 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개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구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초등학생, 지역 주민 등 600여 명 참여했다. 

'지구촌 다문화 축제'는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루 만에 돌아보는 세계여행>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대한민국 등 국가 별로 문화를 이해하는 활동들을 진행했다.

강남구내 결혼이주민,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다문화 관련 종사자들이 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아이들을 각 나라별 부스를 돌아다니며 이름 그대로 '하루 만에 돌아보는 세계여행'을 떠난 듯 새로운 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중국 문화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중국의 민속 놀이인 팔각건 돌리기를 해봤는데 무용에 팔각건이 사용되는 지는 몰랐다"며 "빙빙 돌려보니 처음에는 잘 안돼서 어렵기도 했지만 지도 선생님들이랑 함께 해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팔각건 돌리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어린이

베트남 문화 부스에서는 잠자리 모양의 장난감인 '쭈온쭈온'을 체험하고 전통의상과 악기가 소개됐다. 이 외에도 러시아 부스에서는 전통춤과 음악, 몽골 부스에서는 전통 모자 쓰고 사진찍기, 일본 부스에서는 유명 일본 캐릭터 낚시 등 다채로운 체험들이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필리핀 문화 체험 부스에서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필리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감으로 배우는 문화체험>에서는 세계향신료, 한국 전통 다과, 뱃지만들기, 다국어 동화나라 등 아이들이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지고 맛볼 수 있는 오감을 활용한 놀이들이 준비됐다. 

아이들은 외국인 주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과제를 완수하며 다른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어와 여러 가지 언어로 들려주는 동화구연을 들으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의 말을 이해하고 배웠다. 처음 발음하는 외국어였지만 아이들은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이를 익히며 웃음꽃을 피웠다.

국기 퀴즈를 맞추기 위해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

수서경찰서에서는 '세계의 경찰'을 소개하고 경찰 의상 체험을 제공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알콩달콩 지구본 만들기, 국기 가랜드 만들기, 국기 뱃지 달기 프로그램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이 발휘됐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참여자들에게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했다.
버블쇼, 인형극 등 부대행사들은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버블쇼는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크고 작은 버블을 보며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차이를 이해하는 배움터>에서는 다문화이해교육으로 아이들이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길러주었다. 이어 세계동화체험은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미니 스포츠 게임, 인형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여러 나라 언어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국어 동화나라'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는 아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2019 지구촌 다문화 축제'에는 강남구와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뿐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명인, 즐거운도서관, 수서경찰서, 서울시거점센터, 대한체육회 스포츠 7330 레인보우 봉사단,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과학인형극 소모임 한땀, 한베문화교류센터가 참여했다. 

신민선 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금은 지구촌 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이번 다문화 축제에 와서 직접 다양한 문화도 체험하고 음식도 먹고 생활 양식도 보며 앞으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배려하고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어린이들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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