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예산 사상 첫 1조원대…아이돌봄·여성안전 초점
여가부 예산 사상 첫 1조원대…아이돌봄·여성안전 초점
  • 김양혜 기자
  • 승인 2018.12.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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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예산도 증액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은 1조788억원. 올해보다 41%가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이다.

올해보다 늘어난 예산의 대부분은 아이돌봄서비스 확대와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지원에 쓰인다.

먼저,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시간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까지 늘리고, 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한다. 한부모가족 지원금도 월 13만원에서 20만원, 자녀 지원 연령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높일 방침이다.

가정폭력, 다문화가족 지원 예산도 상당수 증액됐다.

여가부는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시설과 인력을 보강하고, 특히 가정폭력에 취약한 결혼이주여성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력피해 이주여성 전문상담소를 5개소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폭력·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퇴소자를 대상으로 1인당 500만원의 자립지원금도 지원한다.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 운영 기간은 기존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되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저출산 문제 해소,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성평등 문화 정착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을 내실 있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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