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합의 결렬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합의 결렬돼
  • 조현정
  • 승인 2019.03.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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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의 담판이 이뤄질 거라는 세기의 기대를 안고 열렸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열렸다. 지난해 6월 첫 만남 이후 8달 만에 이뤄진 재회였다.

28일 오전 단독회담에서 두 정상 간 긍정적 이야기가 오가며 비핵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이어진 확대 회담 일정이 단축, 정상회담은 합의 없이 종료됐다. 핵심 의제인 비핵화에 따른 상응조치에 대한 두 정상의 이견으로 합의 도출에 실패한 것이다.

회담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의 상응조치로 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제재 해제를 위해서는 영변 핵폐기 외 우라늄 농축시설 등 핵·미사일 관련 시설 신고와 폐기를 요구하며 이를 합의 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이틀 간은 생산적인 시간이었다”고 전하는 등 북한과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우리 정부는 완전한 합의가 되지 못해 아쉽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향후 북미 양국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는데 당국의 적극적 노력이 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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